<광복 69주년을 맞이하면서...>
 
대한민국에서 태극기를 365일동안 볼 수 있고
마을 각 세대의 대문에 대형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는 곳!
그리고 길가옆에는 무궁화가 가로수처럼 길 안내를 가는 곳!
바로 전라남도 오나도군 "소안도"이다.
 
일제강점기 마을 전체주민이 일제에 항거하며
토지반환소송을 끈질기게 진행했고,
마을 전체가 승소의 기쁨을 나누었던 곳!
소안도는 지금도 독립운동이 진행중이다...
 
무언의 이끌림이 인도했던 소안도!
왜 소안도 였을까...
그 해답은 소안도에 발을 디딘 순간 알 수 있었다.
그곳은 여전히 대한민국을 향한 사랑이 뜨거웠고
시대를 넘나드는 나라사랑이 충만했다.
 
완도에서 배로 한 시간여...
해남땅끝 제주도 길목에 위치한 이 섬 주민들은
일제의 어업침탈과 그 부당함에 당당히 맞서며 민중의 힘을 꽃피웠다.
 
일본인 집단거주가옥을 불태우며
마을 전체가 맞섰던 이들의 저항정신을,
민족현실을 직시했던 힘겨웠던 투쟁의 기억을,
그들은 자랑스런 기억의 역사로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다.
 
태극기가.. 무궁화가... 당현한 그림이 되고
대문에 걸려있는 태극기가 너무도 당연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얼굴을 고스란히 간직한 소안도!
역사의 기억을 다시금 상기하게 하는 소안도 주민들!
 
이 곳!
소안도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고, 기억되고 있다....